원티드 프리온보딩 인턴십 프론트엔드 회고
1. 개요
대략 한 달동안 진행되었던 원티드 프리온보딩 인턴십 프론트엔드 11차 과정이 끝이 났다. 이 프로그램을 신청했을 때를 생각해보니 정말 아찔하다. 신청 마감을 2일 남겨두고 이 프로그램 공지를 보았다. 그리고 프로그램에 신청하기 위해서는 사전 과제를 완료해야 했다. 그래서 하루종일 그 과제를 붙잡고 있었다. 시간이 촉박하기도 하고 괜히 긴장되어서 진행이 더뎌졌었다. 어찌저찌 과제를 마무리하고 무사히 신청을 했다. 그리고 합격한 후, 한 달동안 강의, 과제를 반복했다. 각설하고, 이 프로그램이 끝났으니 회고를 작성하려 한다. 참고로, 과제에 대해 자세히 올리지 못한다. 과제에 대해 올리지 말라고 되어 있었다. 그래서 실제로 과제에 대한 회고글을 한 번 작성했었지만 비공개로 설정하였고 이 글에서도 과제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지는 않았다.
2. 커리큘럼에 대해 느낀 점
프로그램은 앞에서 살짝 언급하였듯 한 주를 강의와 과제를 하며 지낸다. 정확히는 한 주에 강의 2번, 과제는 대략 3일 정도 시간이 주어진다. 이제 강의와 과제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우선은 강의이다. 솔직히 강의는 새로운 개념을 가르쳐준다기 보다 전체적으로 개발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예를 들어, 지난 주 과제에 대한 피드백을 하는 시간이 있다. 이 시간에는 과제의 몇몇 코드를 가져와 이를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그리고 렌더링을 최적화하는 방법 등, 더 개발을 효과적으로 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다음은 과제이다. 과제 방식은 지금까지의 팀 프로젝트 방식과는 달랐다. 일반적인 팀 프로젝트에서는 기능별로 팀원들끼리 따로 구현하여 합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지만 프리온보딩 인턴십의 과제는 같은 것을 팀원들 각자 구현해본 후, 각 기능별로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뽑아서 합치는 방식이었다. 이런 방식은 처음이라 나를 포함한 팀원들이 당황했었던 것이 기억난다. 과제를 하면 할수록 팀원들과 소통이 많아졌다.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코드를 알려주는 경험과 다른 사람의 코드를 분석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느낀 점을 표현하자면, "더욱 효과적인 코드를 작성할 수 있게 되었다." 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가장 크게 와닿았던 것은 커스텀 훅이었다. 그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커스텀 훅을 활용하지 않았었다. 커스텀 훅을 모르던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하나의 컴포넌트 파일 안에서 처리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처리하는 게 좋았었다. 그렇기에 커스텀 훅을 이용할 생각을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강의를 통해 커스텀 훅의 예시를 보고 다른 팀원들의 코드에서 커스텀 훅을 활용하는 것을 보며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커스텀 훅을 통해 관심사를 분리할 수 있으면서 코드의 유지보수 또한 쉽게 만들 수 있다. 이 좋은 것을 쓰지 않았다니, 개발 인생 절반을 손해본 기분이었다. 이 외에도 redux의 활용이나 클로저 등에 대해 알게 되었다.
3. 이후 계획
오늘 취업 관련 특강이 있었다. 여기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이 있었다. 그리고 강사분께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는 것보다 기존의 프로젝트를 리팩토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현재 Next.js를 이용한 개인 프로젝트를 하나 진행하고 있다. 트위터를 클론코딩하는 프로젝트인데 당분간 이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지금까지 했던 프로젝트 리팩토링을 진행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여러 방면으로 이후 계획에 대해 생각했다. 다음은 간단한 이후 계획이다.
- 프로젝트 리팩토링
- 이력서, 포트폴리오 작성 및 수정
- 면접 준비
- 채용 공고 계속 살피기
솔직히 너무 뻔한 것들 뿐이다. 그래도 뻔한 것들이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꼭 취업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