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tion 01 회고
1. 회고를 시작하며
이 과정을 시작한지 대략 한 달 조금 덜 되는 순간이다. 처음에는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는데, 생각보다 잘 해내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이제는 한 section이 끝난 시간이다. 처음에 세웠던 계획,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보고 저것들이 잘 지켜졌는지, 지금의 나는 어떤지 회고해야 할 시간이다.
2. 시작할 때의 목표, 계획
나의 최종적인 목표는 ‘남들에게 당당하게 개발자라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초봉 3,600만원 이상의 개발자’이다. 그리고 일일단위 계획은 다음과 같다. ‘1시부터 7시까지 수면’, ‘운동은 가볍게 조금씩’, ‘저녁 식사 후 그 날 배운 것을 남들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복습하기’이다. 최종 목표에 관해 평가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기이기에 일일단위 계획을 평가할 것이다.
3. Keep
지금까지 잘 해왔고 만족스러웠던 것들, 계속 이어가면 좋을 것들이다. 우선, ‘평일에는 하루에 한 문제씩 알고리즘 문제 풀기’이다. 개발자로 취업하는 데에 있어 개발 능력, CS 지식 또한 중요하지만 알고리즘, 코딩 테스트 역시 중요하다고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부트캠프를 통해 개발 역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코딩 테스트 능력을 기르는 것 역시 중요하다. 그리고 이를 잘 수행해왔으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Keep에 추가하였다.
그리고 ‘운동은 가볍게 조금씩’이다. 공부를 하는 데에 있어 체력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를 위해 너무 과하게 운동하는 것은 되려 공부하는 데 필요한 체력을 갉아먹어 버린다. 따라서, 부트캠프를 시작하고 가볍게, 체력을 보존하고 조금씩 향상시킬 수 있을 정도만 하였다. 이 역시 먼족스러워 Keep에 추가하였다.
그리고 ‘1시부터 7시까지 수면’이다. 정확히 말해서 이는 수면 시간을 6시간 이상 확보하기 위한 계획이다. 잠을 적어도 6시간은 자야 다음 날 생활에 지장이 없었기 때문에 대충 적절해 보이는 시간으로 계획을 세웠었다. 현재는 12시 30분에서 6시 50분까지 수면을 취하고 있다. 당초 계획했던 시간과는 다르지만 수면의 총 시간은 비슷하고 충실해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Keep에 추가하였다.
4. Problem
Problem은 목표를 이루는데 장애물이 되었거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이다. 우선, 첫 번째 Problem으로 ‘그 날 배운 것들을 남들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복습’을 골랐다. 이는 지금까지 복습을 하지 않았다는 뜻이 아니다. 매 순간 복습을 하였다. 하지만, 어느 정도 아는 것들이 많았기에, 이미 아는 것들이라 여겨 대충 복습을 한 적이 많았다. 지금은 괜찮을 수 있으나, 이 습관이 부트캠프 후반까지 이어진다면 큰 문제가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Problem에 추가하였다.
그리고 ‘블로그 작성’이다. 블로그 작성 역시 생각이 날 때마다 하긴 하였다. 하지만, 작문 능력이 뛰어나지 않아 글 초고를 작성하는 데에만 긴 시간이 소요되고 막상 글을 작성해도 ‘못난’ 글이 되어 버린다. 따라서,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Problem에 추가하였다.
5. Try
마지막으로 Try이다. 이는 Keep과 Problem을 기반으로 실천해 보고자 하는 것들이다. 우선, ‘주말에 그 주 배웠던 것등을 블로깅하기’이다. Problem에서 지금까지 복습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적이 많았으며 블로깅 능력 역시 떨어진다고 하였다. 따라서, 주말마다 복습을 위해 블로깅을 한다면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느낌으로 실력이 향상 될 것이다. 이 때, 화려하거나 복잡하게 글을 쓸 필요가 없이 간단명료하게 쓰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말마다 배웠던 것들을 간단하게 요약할 것이다.
그리고 ‘매일 알고리즘 문제를 두 문제 이상 풀기’이다. 지금까지 한 문제씩 풀며, 솔직하게 시간이 남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한 문제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였고, 이 때문에 매일 두 문제 이상 푸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마지막으로 ‘하루에 한 번, 책을 조금씩 읽고 요점 정려하여 블로깅하기’이다. 지금 학습을 위해 구매한 책이 있는데 책에 관한 뚜렷한 계획이 없어 읽는 둥 마는 둥 하고 있다. 그렇기에 기껏 잃고 습득한 지식 역시 날아가버리는 기분이 든다. 따라서, 지식 향상과 블로깅 능력 향상을 위해 매일 책을 한 챕터 등, 조금씩 읽고 요점을 요약하여 블로깅할 것이다.
6. 회고를 마치며
돌이켜보니 잘한 것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고, 자신감을 얻었다. 회고글을 작성하기 전에는 못한 것만 떠올라 자신감이 많이 죽어 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 좋았다. 계획을 새롭게 새우고 시작해야 할 때인데 그 계획 수립조차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 회고를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어서 기쁘다.